장미로 만든 우유 비누
산타마리아노벨라 로사 가데니아 공식홈페이지 설명
로사 가데니아 향수는 수백 년간 스킨케어와 바디용품에 사용해 오던 '로사 가데니아' 향을 브랜드의 탄생 800주년을 기념을 맞이해 연구개발 끝에 향수로 재현한 향수입니다.
꽃의 여왕으로 불리는 장미와 치자 꽃(가데니아)의 부드러움이 만난 매혹적인 꽃 향으로 부드러운 바닐라와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합니다.
산타마리아노벨라 로사 가데니아 향 노트
부향률 : 오 드 코롱(EDC)
향의 계열 : 플로럴, 소피
탑 노트 : 베르가못, 아몬드 블로썸, 오렌지 블로썸
미들 노트 : 가데니아, 캐비지 로즈, 피그 플라워, 자스민
베이스 노트 : 샌달우드, 바닐라, 머스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로사 가데니아 향수 리뷰
첫 향은 달콤한 장미꽃의 향으로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바로 시큼한 향이 코를 톡 쏘아주는데 장미꽃을 레몬과 땅 묵히면 이런 향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 시큼함이 있습니다. 살짝 쿰쿰하기도 하고요. 꽃집에서 생화들을 맡다 보면 꽃만이 갖고 있는 쿰쿰함을 느껴보신 적 있다면 바로 그 쿰쿰함입니다. 처음 이 향수를 사고 시향 했을 때가 순간 변질이 된 건가 싶었지만 다른 리뷰들에서 식초 같은 향이 올라온다는 것을 보고 안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이 시큼함은 점점 옅어져가면서 쎄한 향으로 남고 달콤한 핑크색 장미의 향이 짙어지는데 여기에 가데니아(치자꽃)의 신선 달콤하면서도 크리미함이 더해서 장미 우유같이 밀키한 질감으로 변합니다.
잔향까지 장미 우유 비누로서의 정체성을 한 겹 한 겹씩 쌓아가는데 처음은 꽃의 크리미한 향으로 시작하고 두 번째는 보드랍고 포근한 머스크가 세 번째는 바닐라의 묵직 달콤함이 연하게 깔려갑니다. 중간중간 신경 써서 맡다 보면 앞에 설명했던 시큼함이 어느새 뽀득뽀득 비누의 깨끗함을 표현하는 향으로 변해있습니다.
첫 향만 견디고 나면 여성분들이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만한 향수인 듯합니다. 전체적으로 향이 자극적이거나 튀지 않고 우아한 느낌입니다.
산타마리아노벨라 로사 가데니아 지속력과 확산력
지속력은 3~4시간 이상, 확산력은 좋음이었습니다.
산타마리아노벨라 향수 중 지속력과 확산력이 좋은 편에 속했습니다.
어울리는 성별
여성이 90%, 남성이 10%로 여성 향수입니다.
어울리는 계절
봄/여름/가을/겨울에 잘 어울립니다.
여름에는 컨디션에 따라서 로사 가데니아의 크리미, 밀키, 파우더리함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도 있지만 딥티크 플레르드 뽀 같은 무거움은 아니라서 충분히 사용가능 합니다.
몇 번 뿌리면 될까?
주로 실외에 있는 경우 : 3뿌
주로 실내에 있는 경우 : 2뿌
산타마리아노벨라 로사 가데니아 가격
1뿌 : 175원
1ml : 2,100원
50ml : 145,000원
100ml : 2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