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와 오렌지 워터의 향
산타마리아노벨라 엔젤디피렌체 공식홈페이지 설명
산타마리아노벨라 엔젤디피렌체는 "르네상스의 보고"라 일컫는 이탈리아 중부 도시 피렌체가 1966년 피렌체 대홍수가 도시를 범람해 보관되어 있던 문화재 수 천 점이 소실되거나 손상되었던 사건이 있었는데 당시 도시 심장 그리고 역사를 구해내기 위해 이탈리아 각지와 전 세계에서 몰려든 1만 명의 자원봉사자에게서 영감을 받아 이들에게 헌정하는 뜻으로 만들어진 의미 있는 향수입니다.
산타마리아노벨라 엔젤디피렌체 향 노트
부향률 : 오 드 코롱(EDC)
향의 계열 : 프루티, 워터리, 파우더리, 머스크
탑 노트 : 피치, 오렌지
미들 노트 : 마린, 자스민, 블랙 커런트
베이스 노트 : 샌달우드, 바닐라, 머스크
산타마리아노벨라 엔젤디피렌체 향수 리뷰
첫 향은 복숭아와 오렌지의 향이 느껴지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복숭아 과육의 달콤함, 오렌지 과육의 상콤!한 향이 아닌 복숭아 워터, 오렌지 워터에서 느껴질 법한 물에 빠진 오렌지와 복숭아의 향으로 와닿습니다. (과실을 갈아서 넣은 것이 아닌 반으로 가르고 그대로 풍덩)
점점 물에서 복숭아와 오렌지의 과즙이 물에 희석되어가듯이 향이 조금씩 진해져 가면서 부드러운 재질의 달콤한 자스민의 향이 약간의 따스한 온도감을 더합니다. 자스민과 포근한 머스크가 만나 워터리함은 줄어들어가고 파우더리한 질감으로 변해갑니다.
블랙커런트 베리 특유의 시큼하고 톡쏘는 향은 파우더리한 질감에 묻혀 잘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잔향 단계는 앞선 향들의 복숭아/오렌지/자스민/머스크의 달콤, 워터리, 파우더리함이 너무 달지 않게, 너무 워터리 하지 않게, 너무 파우더리하지 않게 3가지 밸런스를 잘 이루어 마무리됩니다.
다만, 오이향이나 수박의 흰 껍질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시향을 하고 선택해 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조말론 와일드 블루벨, 마크제이콥스 레인 등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난하게 좋아하실 향이라 생각됩니다.
산타마리아노벨라 엔젤디피렌체 지속력과 확산력
지속력은 3시간, 확산력은 보통이었습니다.
어울리는 성별
여성이 70%, 남성이 30%로 여성 향수입니다.
어울리는 계절
봄/여름/가을/겨울에 잘 어울립니다.
여름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 착향 하게 되면 자칫 텁텁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름에 사용하기 덥고 답답한 향은 아니어서 나의 상황에 맞게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몇 번 뿌리면 될까?
주로 실외에 있는 경우 : 3~4뿌
주로 실내에 있는 경우 : 2~3뿌
산타마리아노벨라 엔젤디피렌체 가격
1뿌 : 175원
1ml : 2,100원
50ml : 145,000원
100ml : 2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