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한 핸드크림스러움을 향수로?
조말론 포피 앤 바알리 공식홈페이지 설명
영국의 들판에서 살랑살랑 춤을 추는 생생하고 선명한 빛깔의 양귀비꽃. 생기 넘치는 플로랄 향을 황금빛 들판의 보리가 따스하게 감싸 안아줍니다.
선명하게 피어난 바이올렛 꽃과 블랙커런트 과즙이 조화를 이룹니다. 바알리와 브란이 선사하는 포근함과 파우더리한 화이트 머스크의 선율로 부드럽게 완성됩니다.
조말론 포피 앤 바알리 향 노트
부향률 : 코롱
향의 계열 : 아로마틱, 스파이시, 프루티
탑 노트 : 무화과, 블랙 커런트, 바이올렛
미들 노트 : 포피
베이스 노트 : 바알리, 화이트 머스크
조말론 포피 앤 바알리 향수 리뷰
처음 이 향을 시향 했을 때, 묘하게 신비로운 우디한 핸드크림으로 느껴져서 이런 핸드크림이 있으면 가을/겨울에 정말 잘 사용하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 정도였던 유니크한 향이었어요.
첫 향에서부터 촉촉한 흙내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달콤하면서 크리미한 꽃향인 화이트 플로럴의 향과 수분감을 가진 달콤한 무화과의 향. 시큼 달콤한 블랙커런트. 이 4가지의 향이 복합적으로 느껴집니다. 조말론 하우스의 큰 장점이 복잡하지 않다는 것인데 한번 맡고 구분하려고 하면 바로 느껴보실 수 있을거에요.
시간이 지날수록 아몬드의 고소함과 매캐함이 느껴지는데 이게 포피(Poppy)인 듯합니다. 그렇지만 매캐함이 크지 않습니다. 고소함은 곡물가루를 갈았을 때의 향입니다.
전반적으로 핸드크림처럼 느껴졌어요. 그것도 우디한 느낌의 무화과 핸드크림 그리고 생각보다 유니크 합니다. 그저 핸드크림이네? 이게 아닌 향수 특유의 트레일 변화까지 느껴지니 독특한 느낌입니다. 우디한 핸드크림의 매끈거림이 싫지만 그 향만 입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을 정도에요.
향이 주는 분위기
지속력과 확산력
지속력은 4시간, 확산력은 보통이었습니다.
어울리는 성별
조말론 포피 앤 바알리는 남성이 50%, 여성이 50%로 남녀공용 향수입니다.
향 자체가 중성적이라 남녀 가릴 것 없이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어울리는 계절
봄, 가을, 겨울에 잘 어울립니다.
포피 앤 바알리는 핸드크림이 시작되는 계절인 가을과 겨울에 따듯한 옷(니트, 베이지 가디건 등)과 매칭하면 정말 잘 어울릴 듯합니다. 개인적으론 톰포드의 화이트 머스크와 견줄 정도입니다. 여름에 사용하긴 답답합니다. 다른 가벼운 향수와 조합해서 사용하기 어려워 보여요.
몇 번 뿌리면 될까?
주로 실외에 있는 경우 : 3뿌
주로 실내에 있는 경우 : 2뿌
조말론 포피 앤 바알리 가격
1뿌 : 195원
1ml : 2,350원
30ml : 110,000원
100ml : 23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