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어리지 않은 시트러스,우디,얼씨함
조말론 라임바질 앤 만다린 공식홈페이지 설명
조 말론 런던의 시그니처 향. 카리브해의 산들바람에서 실려온 듯한 라임향에 톡 쏘는 바질과 향기로운 백리향이 더해져 독특한 조합을 만들어 냅니다. 현대적인 감각의 클래식한 향입니다.
조말론 라임바질 앤 만다린 향 노트
부향률 : 오 드 코롱(EDC)
향의 계열 : 시트러스, 프루티, 허브, 얼씨
탑 노트 : 라임, 만다린, 오렌지, 베르가못
미들 노트 : 바질, 타임, 라일락, 아이리스
베이스 노트 : 베티버, 패출리
조말론 라임바질 앤 만다린 후기
한 줄로 설명하면, 마냥 어리지 않은 시트러스+우디+얼씨함
의외로 첫 향에서 시트러스의 새콤함만 강렬하게 느껴지기보단 허브계열의 향이 50%, 시트러스의 상큼함이 50%씩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어서 시트러스의 과육의 달콤함이 점점 비중을 높여옵니다.
동시에 맡다보면 마른 건초나 흙 같이 건조함과 얼씨한 향이 같이 나는데 베티버와 패출리가 그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에르메스 떼르 데르메스와 딥티크 베티베리오와 상당히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클린 웜코튼의 첫 인공적인 시트러스 향의 가루세제만큼은 아니지만 베티버의 건조한 뿌리향에 매캐함이 가루같이 바스락거리는 재질 혹은 가루 세제같은 향처럼 와닿습니다. 중간중간 생바질을 믹서기로 갈았을 때 났던 클로브(정향), 화한 민트 그렇지만 따스함이 담긴 바질의 향이 느껴지는데 이 부분이 꽤 독특합니다.
그리고 점점 향의 분위기가 중후해져 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첫 시트러스의 향은 누그러들고 베티버, 패출리의 향들이 전체 향의 비중을 많이 차지하면서 생기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보통 시트러스 향수는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분위기를 가진 제품들이 많은데 조말론 라임바질앤 만다린은 은근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많이 듭니다.
+추가로 미들노트의 수분감이 느껴지는 라일락, 화이트플로럴인 아이리스 향은 저에겐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지속력과 확산력
지속력은 2~3시간, 확산력은 보통이었습니다.
어울리는 성별
여성이 40%, 남성이 60%로 남녀 공용 향수입니다.
여자, 나므자 구분할 것 없이 여름철 잘 다려진 화이트 셔츠에 매칭하면 자기관리 잘하고 깔끔한 성격을 지닌 사람처럼 느껴질 것 같습니다.
어울리는 계절
봄/여름/가을/겨울에 잘 어울립니다.
조말론 라임바질앤 만다린은 전반적으로 건조한 느낌을 갖고 있어 습한 날, 비오는 날 뿌리면 향과 그 날의 수분감과 잘 어울려 뽀송한 느낌이 더 극대화됩니다. 비오는 날 뿌리는걸 추천해요.
몇 번 뿌리면 될까?
주로 실외에 있는 경우 : 3~4뿌
주로 실내에 있는 경우 : 2~3뿌
조말론 라임바질 앤 만다린 가격
1뿌 : 195원
1ml : 2,350원
30ml : 110,000원
50ml : 162,000원
100ml : 23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