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의 진짜 이름을 담은 향수, 가브리엘
샤넬 가브리엘 오 드 빠르펭 공식홈페이지 설명
샤넬의 조향사 올리비에 뽈쥬가 탄생시킨 태양빛을 머금은 플로럴 향수.
가브리엘 샤넬에게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가브리엘 샤넬 에쌍스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고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여성을 위한 향수입니다. 여성 본연의 자아를 표현해주고, 자신만의 아우라를 선사합니다.
매우 얇고 정교한 유리로 만들어진 정사각형 보틀 속 향수는 마치 무중력을 떠다니는 것처럼 보입니다. 보틀의 라벨과 캡은 짙고 풍부한 골드 컬러를 발산합니다.
샤넬 가브리엘 향 노트
부향률 : 오 드 퍼퓸/오 드 빠르펭
향의 계열 : 시트러스, 프루티, 머스크, 화이트 플로럴
탑 노트 : 피어, 만다린 오렌지, 블랙 커런트
미들 노트 : 오렌지 블라썸, 자스민, 일랑일랑, 튜베로즈, 피어
베이스 노트 : 머스크, 샌달우드, 오리스
샤넬 가브리엘 향수 후기
처음 향수를 뿌리면 코 끝에서부터 시원하면서 쾌활한 향취가 느껴집니다. 시트러스의 새콤한 향취와 알코올이 만나 실제 시원하게 느껴지는데, 남성향수의 계열에선 자칫 남자 스킨향으로 느껴질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해요. 그렇지만 블랙커런트의 달콤한 프루티 향과 꽃 향들로 스킨 향으로 느껴지지 않게 합니다.
알코올의 향이 빠르게 날아가면서 쨍하고 화했던 향이 조금씩 누그러들고 앞선 시트러스, 프루티, 플로럴의 향이 짙게 나는데 조금씩 복숭아의 향이 느껴졌어요. 전체적으로 향이 굉장히 힙하고 당찬 분위기를 나타내는 듯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스민, 일랑일랑의 화이트플로럴 특유의 크리미하고 부드러우면서 적당한 무게감이 살짝 더해지면서 후반으로 이어가는데, 이때 파우더리한 질감의 머스크와 자연스레 연결시켜 마무리 됩니다.
새콤함과 달콤함이 주를 이루고 자칫 날이 설 수 있는 기조를 띄지 않게 화이트 플로럴과 머스크의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잘 깎아 줘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잘잡은 향수라고 생각됩니다
향이 주는 분위기
지속력과 확산력
지속력은 4~5시간, 확산력은 좋음이었습니다.
어울리는 성별
샤넬 가브리엘은 남성이 40%, 여성이 60%로 남녀공용 향수입니다.
어울리는 계절
봄, 가을, 겨울에 어울립니다.
개인에 따라 여름에 조금 무거운 무게감을 느낄 수 도 있습니다.
몇 번 뿌리면 될까?
주로 실외에 있는 경우 : 2~3뿌
주로 실내에 있는 경우 : 1~2뿌
샤넬 가브리엘 가격
1뿌 : 230원
1ml : 2,750원
35ml : 136,000원
50ml : 193,000원
100ml : 275,000원
“코코, 마드모아젤”이 아닌 샤넬의 진짜 이름 “가브리엘”
샤넬의 설립자 가브리엘은 고아원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성공한 사업가로 성장했지만 그 과정은 누구보다도 자유로운 여성이지만 자유롭지 못했던 당시의 시대상으로 인해 결코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럼에도 진실한 우정, 열정적인 사랑, 새로운 발견을 위한 갈증이 가브리엘 앞의 장애물에 저항하는 원동력이 되어 현재의 샤넬이 탄생하게 된다.
그렇다, 가브리엘은 향수의 이름에 사용되기 전, 코코 샤넬을 지칭하는 이름이다. 그녀 본인의 진명을 향수의 이름으로 사용했을만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여성들을 위한 향수로 해석할 수 있다.